윈도폰, 루마니아서 아이폰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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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루마니아에서 윈도폰 기반 스마트폰이 아이폰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지에스엠아레나는 현지 언론 ZF신문을 인용해 루마니아에서 윈도폰이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10%까지 상승하며 iOS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보다폰, 코스모트 모바일 등 주요 통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윈도폰 판매량은 2012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또 남미와 아프리카, 중동 등 국가에서도 아이폰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집트,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그리스 등 대부분 신흥국가다.

업계에서는 윈도폰 저가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흥국가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윈도폰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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