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증후군,'홀리데이'에 왜 등장했을까?

▲'스톡홀름증후군'을 엿볼 수 있는 영화 '홀리데이'

▲'스톡홀름증후군'을 엿볼 수 있는 영화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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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스톡홀름 증후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인질로 잡힌 사람이 인질범에게 정신적으로 동화되는 심리 현상을 뜻한다. 인질이 범인에게 호감과 지지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왜 여기에 스톡홀름이라는 도시 이름이 붙었을까?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은행에서 벌어진 인질극에서 처음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에서는 무장강도 4명이 은행 직원들을 볼모로 6일간 경찰과 대치했다. 처음에는 인질들도 범인들을 두려워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차츰 그들에게 동화됐다. 자신들을 구출하려는 경찰들을 적대시하고, 사건 종료 후에도 강도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았다.

인질은 왜 이런 심리현상을 보이는걸까? 인질사건과 같은 극한상황에 처한 인질은 강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으로 인해 범인이 자신을 해치지 않는 것을 오히려 고맙게 여기게 된다.2006년에 개봉했던 양윤호 감독의 영화 ‘홀리데이’에도 스톡홀름 증후군이 등장해 화제가 됐었다.

스톡홀름 증후군을 알게 된 네티즌은 "스톡홀름 증후군, 왜 도시 이름이 붙었나 했더니" "스톡홀름 증후군, 범죄심리학 용어였구나" "스톡홀름 증후군, 이런 일이 일어날수도 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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