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지난해 2015년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서 조단위 매출이 본격화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사장은 "자동차 배터리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려면 3년 가량이 걸린다"며 "(2015년) 매출 기준 1조 달성을 하겠다"고 말했다.
ESS분야에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전력난이 심해지면서 정부에서도 전력공급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ESS 수요가 확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박 사장은 "일본 니치콘사와 가정용 ESS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현재 일본 내 시장점유율(MS) 65%를 달성한 상황"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유럽(독일·영국·이탈리아), 미국(텍사스, 캘리포니아) 등에서도 수요가 크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기존에 디젤을 사용한 전력공급장치는 부피도 크고 고장도 잦은데다 이산화탄소 발생도 많이 된다"며 "ESS를 사용하면 이같은 문제가 해결된다"고 전했다.
자동차 시장과 달리 ESS는 매출이 빠른 속도로 창출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박 사장은 "자동차 배터리의 경우 개발 기간 등을 합치면 매출 창출까지 3년 가량 걸리지만, ESS는 1년간 테스트를 거치면 바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박상진 삼성SDI 대표이사는 재선임됐으며, 김성재 삼성SDI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도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120억원으로 승인돼 지난해와 동일하다. 지난해 이사에게 집행된 보수는 54억6000만원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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