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 사망자 7명으로 늘어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이스트할렘에서 발생한 건물 폭발 사고 사망자 수가 7명으로 늘어났다고 미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사망했고 6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일부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와 수색 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강풍과 영하의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투광기와 열 감지 카메라 등을 이용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생존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12일 오전 9시34분께 파크 애비뉴와 116번가에 있는 5층짜리 주거용 건물 두 채가 폭발과 함께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당국은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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