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2시 민방공 대피 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4일 오후 2시에 전국적으로 적의 공습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전시국민행동요령 습득 및 안보대비태세 확립이다. 특히 생명을 지키는 대피소가 우리 주변에 어디에 있는지, 대피 시설은 잘 되어 있는가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다. 고속·자동차전용 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량은 정상 운행할 수 있다. 또 KTX, 철도, 지하철, 항공, 선박 등도 그냥 운행하면 된다. 단 모든 운전자와 승차자는 차내에서 방송 청취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 도로를 운행 중인 차량들은 경보 발령 즉시 시동을 끈 후 차를 길가에 대고 대피해야 하며, 군·경찰·구급 차량 등 비상차량이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시민들은 오후2시 공습 경보가 올리면 전기 코드를 빼고, 가스밸브를 잠그고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철 등 공습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또 각 가정과 직장, 학교 등에서는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서 민방위본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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