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딸기' 활용 春 마케팅 시동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외식업계가 봄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봄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딸기는 비타민 C의 여왕으로 불린다. 딸기가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 C는 귤보다 1.5배, 사과보다 10배 많다. 또한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봄 햇살에 생기기 쉬운 기미나 주근깨 예방,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등 다방면에 효과가 뛰어나다.

1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커피가 국산 딸기로 맛을 낸 디저트 '딸기크림치즈 롤케익'을 새롭게 출시했다. 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일반 롤케익과 달리 케익 시트 안에 크림치즈무스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엔제리너스커피도 생딸기를 풍부하게 사용한 '리얼 베리 디저트(와플ㆍ브레드)' 2종을 선보이고 있다. 리얼 베리 와플은 달콤한 와플에 생딸기를 풍부하게 얹은 스트로베리 와플이며, 리얼 베리 브레드는 부드러운 브레드에 생딸기를 풍성하게 올린 제품이다.

디저트 카페 나뚜루팝 역시 딸기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1종과 음료 2종, 케익 1종 등 봄철 한정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아이스크림 신제품 '누가 곰에게 딸기를 주었나'는 딸기 요거트 아이스크림 속에 깜찍한 곰 모양 젤리를 더해 달콤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음료 신제품은 새콤달콤한 딸기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 에이드와 딸기와 우유의 자연스러운 조화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스트로베리 라떼 2종이 판매된다.

이 외에도 띠아모, 망고식스, 파리바게뜨, 두썸플레이스 등이 봄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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