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학교폭력 예방’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박선강]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국비 5000만원 투입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11일 교육부 공모사업인 ‘2014년도 지역단위 학교폭력 예방·근절 활동 지원’ 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폭력이 학교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 지역사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문제의식 하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교육지원청과 경찰, 민간단체, 단위학교 등 관련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에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제출,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따라 남구는 서부 교육지원청과 남부경찰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학생 ‘힐링공간’(캠프·동아리·교실) 운영 ▲교사·학부모 역량 강화 및 또래 상담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학생 안전지역 관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모사업 추진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에서 학교폭력이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관련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