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월드컵 홍보대사로 '카시야스, 카카' 선정

현대차 브라질 월드컵 홍보대사로 선정된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 선수(사진 오른쪽)와 브라질 히카르도 카카 선수가 싼타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브라질 월드컵 홍보대사로 선정된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 선수(사진 오른쪽)와 브라질 히카르도 카카 선수가 싼타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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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자동차는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홍보대사로 스페인의 이케르 카시야스 선수와 브라질 히카르도 카카 선수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전 세계에 현대차를 알리는 역할을 할 카시야스와 카카는 이번 월드컵의 유력한 우승후보인 스페인과 브라질의 주축 선수다. 세계적 프로축구 리그인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Primera Liga)와 이탈리아의 세리에 A(Serie A)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계 축구계 스타다. 현대차는 TV, 잡지광고, 온라인 마케팅 등 세계 축구팬들에게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두 선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탁욱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전설적인 축구선수를 현대차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며 "두 선수를 통해 월드컵의 열기를 전 세계 각국에 전하는 한편 FIFA 공식 후원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번 대회를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1999년부터 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면서 월드컵은 물론 FIFA가 주관하는 모든 국가대항 축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2010년에는 2022년 월드컵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는 등 지속적인 글로벌 축구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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