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로맨스' 조안 '유산' 때문에 홍요섭 속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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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조안이 재산을 물려받기 키워준 아버지 홍요섭을 속이기 시작했다.

장채리(조안 분)는 10일 오후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정지인)에서 자신의 집에서 15년 간 근무했던 집사 김애숙(이휘양 분)이 친엄마임을 알고 아버지 장재익(홍요섭 분)에게 김 집사를 극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채리는 김애숙이 자신의 친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김애숙은 장채리에게 자신이 장재익과 결혼을 해야 친딸인 니가 모든 재산을 다 물려 받을 수 있다며 설득했다. 또 장재익이 정순옥(이미숙 분)에게 청혼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재산이 위태로움을 언급했다.

이 사실을 안 장채리는 아버지 장재익에게 "시집가서도 김 집사와 헤어질 수 없을 것 같다. 김 집사 아줌마 같은 사람을 만난 건 큰 행운이다"며 "방황할 때 잡아주고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해 줘 항상 고맙다"라고 칭찬한다.

장재익이 정순옥을 위해 산 목걸이까지 대신 "김 집사에게 가져다 주겠다"며 채간다. 장채리는 목걸이를 김애숙에게 걸어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했다. 이날 조안은 재산에 대한 욕심을 노골적으로 표하며 아버지 장재익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영악한 연기를 펼쳐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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