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공, 올해 매출추정치 4% 하향…목표가↓<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7일 피에이치에이 에 대해 원화강세로 올해 매출추정치를 4%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평화정공의 지난해 연결 4분기 매출액은 25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8.0% 줄었다. 오승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강세에 따른 반조립제품(CKD) 수출액 감소 때문에 매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에 오 연구원은 "올해 매출추정치를 4.0% 하향하고 보수적 환율 가정 등을 고려해 주당순이익(EPS)도 10.5%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업구조는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평화정공은 소품(도어개폐용품)다량 생산업체로 대규모 설비투자비(capex) 없이 완성차 증설에 대응할 수 있다"며 "불리한 외부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마진 방어능력이 유지됐고 현대차 신차 사이클 재개, 전년대비 환율 변동폭 감소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마진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과거 밸류에이션 대비 평화정공의 현재 주가는 가격메리트 있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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