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본격화’

"주민설명회 개최 성황…사업개요 설명 및 주민의견 수렴"
"녹색자금 5억원 투입, 장성읍 잔디광장에 조성…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녹색나눔숲 조성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장성군에 따르면 6일 장성읍 충무동 마을회관에서 사업부지 인근 주민 및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민들에게 사업의 취지 및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포괄적인 공감대를 얻었다.

군은 올 연말까지 녹색자금 5억원을 투입해 장성읍 장성공원 내 잔디광장에 ▲생태숲 ▲테마숲길 ▲야외 소공연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지역 여건을 감안해 어르신의 휠체어 이동이 가능토록 동선을 만들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블럭 안내판, 경고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숲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숲속 야외공연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은 물론, 잔디광장 부근에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등 각종 사회시설을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설명회에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숲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산림청과 녹색사업단이 주관한 ‘2014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분야’에서 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 녹색기금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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