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다가구·다세대 매입해 시중 임대료 30% 수준으로 최대 20년까지 공급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기존주택 매입임대 입주대상자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SH공사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저소득층에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최장 20년간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 SH공사는 4일 '기존주택 매입임대(다가구)' 입주대상자 2400명을 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면적에 따라 ▲2인 이하인 가형 (전용 16~50㎡) ▲3인 이상인 나형(전용 50~85㎡)으로 나뉜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가형 보증금은 250만~1500만원, 임대료 2만~12만원 ▲나형 보증금 500만~2000만원, 임대료 5만~18만원이다.대상자는 사업대상지역인 강북구·강서구·구로구·금천구·도봉구·은평구 6개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주다.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소득(4인 기준 510만2800원)의 50% 이하인 자,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이하인 자다.
동일 순위 경쟁시에는 취업·창업·자활사업프로그램 참여기간,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저축 납입횟수, 주거기준 미달여부 등을 평가하여 배점을 합산,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1순위 접수일정은 3월5일부터 7일까지, 2순위는 10일부터 11일까지다.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동사무소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입주대상자 발표일은 4월4일이다. 문의 1600-3456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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