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혁신교육' 교원대이어 경인교대에 강좌개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혁신교육이 한국교원대학교에 이어 경인교육대학교의 정식 강좌로 개설됐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부터 경인교대와 함께 혁신교육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강좌 '경기교육의 이해와 실천'(교육혁신운동의 이해와 실천)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강좌는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선택과목이다. 강좌는 경인교대와 도교육청이 공동 운영하며, 도내 현장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강좌는 ▲경기혁신교육의 중점 추진과제와 비전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 등 혁신교육의 새로운 방향 ▲혁신학교의 교육과정ㆍ학교문화ㆍ자치공동체 ▲경기도 혁신학교 사례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 혁신학교 탐방 등 예비 교원들의 현장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경인교대 1~3학년생을 위한 강좌와 혁신학교 교생실습 등도 추진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경인교대의 경우 90% 가까운 인원이 경기도 임용고사를 보기 때문에 경기교육정책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강좌 개설을 통해 경인교대 학생들이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방향을 공유할 수 있고, 교사로 임용된 후 혁신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2012년 한국교원대에 '학교혁신의 이론과 실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수도권 사범대학교에서 강좌 개설을 요청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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