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이렇게 생겼을까?…"베젤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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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베젤이 없는 아이폰6의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6로 추정되는 4.7인치 전면 스크린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유출됐다. 유출된 사진에는 좌우에 베젤이 전혀 없는 전면 패널이 담겨있다. 특히 홈버튼과도 붙어 있는 모습이 지난달 이탈리아 디자이너 페데리코 시카레스가 루머를 바탕으로 제작한 디자인과 닮은 모습이다.

아이폰6은 당초 예상됐던 9월보다 두 달 앞당겨 7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개발 주기를 앞당겨 연말 성수기를 겨냥해 관련 스마트폰이나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추가로 발표,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미즈호증권 분석가인 애브드니 람바는 "일본과 아시아 부품 공급망 점검 결과 애플 신제품이 7월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 공급망이 지난해보다 더 빨리 생산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1년에 한 번 신제품을 발표했던 애플의 개발 주기가 빨라지는 것은 하드웨어 기술 포화로 깜짝 놀랄 만한 혁신을 보여주기 힘든 상황에서 판매량과 주목도를 늘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상반기는 스마트폰, 하반기는 웨어러블 기기 또는 관련 전략 제품을 선보여 연말 성수기에 1년간 출시한 제품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한다는 해석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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