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3원 내린 1067.5원에 마감(종합)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68.8원보다 1.3원 내린 1067.5원에 마감됐다.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관련 발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68.8원보다 2.8원 내린 1066.0원에 개장했다. 이후 9시5분 4.3원 내린 1064.5원에 거래됐으며 오전 9시30분 4.2원 내린 1064.6원을 기록했다.

우선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재닛 옐런 의장이 테이퍼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달러가 약세를 보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늘어나 장중 1063원 선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은 제한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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