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사정포 파괴할 유도무기 곧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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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갱도진지에 있는 장사정포를 파괴하는 차기 전술유도무기가 2017년부터 배치된다. 차기 전술유도무기가 전력화하면 개전 초기 북한의 장사정포로 인한 피해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방위사업청은 28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7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차기 전술유도무기 개발을 올해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7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차기전술유도무기 개발을 올해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방사청은 육군의 낡은 공격헬기를 대체할 소형무장헬기의 국내 개발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소형무장헬기는 소형민수헬기 개발과 연계된 정부투자사업으로 올해 3월 입찰공고, 5월 제안서 평가를 거쳐 6월 체계개발 주관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날 방추위에선 K-9 및 K-55 자주포에서 발사되는 '155㎜ 사거리연장탄 사업추진 기본전략 수정안'도 의결됐다. 155mm 사거리연장탄은 K-9, K-55 자주포에서 사용하는 탄약보다 사거리가 늘어나고 성능이 향상된 포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투자 형태를 정부투자로 결정했으며 오는 5월 입찰공고, 7월 제안서 평가를 거쳐 9월에 개발업체를 선정해 2019년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155㎜ 사거리연장탄 사업의 투자형태를 정부투자로 변경했다"며 "올해 5월 입찰공고와 7월 제안서 평가를 거쳐 9월에 시제개발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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