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에 다문화 서포터즈단이 뜬다

외국인 주민 지원위해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단 운영...28일까지 자원봉사자 내국인 12명, 외국인 20명 공개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에 다문화 서포터즈단이 뜬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 서포터즈단’을 운영한다.

이성 구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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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서포터즈단은 15~20명의 외국인주민 명예 통장과 12명의 내국인 다행복 나누미로 구성돼 내·외국인 주민의 갈등과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한다. 외국인주민 명예 통장은 외국인주민에게 그들과 관련된 구로구 사업을 홍보하고, 애로사항 상담·다문화실태조사, 자원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외국인 네트워크를 구축, 주민센터 통장 회의에도 참석해 주요사항을 외국인들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내국인으로 구성된 다행복 나누미는 외국인주민 명예 통장을 도와주며, 외국인 멘토를 맡게 된다.

구는 28일까지 외국인주민 명예 통장 15~20명과 내국인 다행복 나누미 12명을 공개모집한다. 구로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좋은 이웃들’ 자원봉사단원도 모집한다.

‘좋은 이웃들’ 봉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민간인 혹은 민간단체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공적 지원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좋은 이웃들 사업은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봉사자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전문지식과 능력을 활용해 재능을 기부하는 문화사랑봉사단은 28일까지 신규봉사자를 모집한다. 풍선아트, 종이접기, 동화구연 등 강좌 수강을 통해 전문 지식을 쌓아 교육수료 후 봉사활동에 나선다.

지난 22일 구로 내에서 활동 중인 예림집수리봉사단과 (사)함께하는 사랑밭이 자원봉사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구로구 마을재생사업을 위한 봉사활동을 상호 협력하에 추진하기 위해 협약식이 진행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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