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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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가 베일을 벗기 직전 애플 '아이폰'의 중고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주초 삼성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공개하기 직전 애플 아이폰의 중고판매가 급증했다고 셀셀닷컴(SellCell.com)이 밝혔다"고 전했다. 셀셀닷컴은 지난 주말 애플 아이폰 거래를 포함한 총 거래량이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이 삼성의 새 전략 안드로이드폰을 선주문하기 위해 현금화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중고 아이폰 가격을 더 낮추는 결과를 낳고 있다. 지난 주말 중고판매 급증이 있기 전에도 이미 아이폰 중고 가격은 크게 하락한 상태였다. 6개월 전 아이폰5의 중고 가격은 337달러였으나, 이달 초 27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아이폰4S와 아이폰4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삼성 갤럭시S4의 가격은 6개월 전 250달러에서 이달 235달러로 6% 하락에 그쳤다. 셀셀닷컴 설립자인 케이어 맥코노미는 "갤럭시S4의 중고가격은 오는 4월11일 갤럭시S5가 출시되기 직전에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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