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영웅본색' 패러디 광고로 시선집중

SK에너지, '영웅본색' 패러디 광고로 시선집중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SK에너지가 제작한 홍콩 느와르 영화 같은 TV광고 한 편이 공중파 방송을 타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80년대 홍콩 영화의 대표격인 ‘영웅본색’을 각색해 만든 '포인트 본색의 법칙’ 은 SK에너지가 지난 10월부터 SK에너지만의 전문성과 노력을 소개하기 위해 진행한 True Campaign의 일환으로,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엔크린 만의 차별적인 서비스 ‘3천포인트 특권’을 소개한다.케이블TV 프로그램이었던 '응답하라 1994’ 로 인해 80~90년대 향수에 젖어 있던 시청자들에겐 이번 SK에너지의 복고풍 광고는 반갑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요즘 운전자 고객층 나이대가 딱 좋아할만한 광고다.

다른 프로모션 광고들과 달리, ‘포인트 본색의 법칙’은 마치 영화처럼 전개된다. 엔크린의 모델 이광수는 <영웅본색>의 주윤발 스타일로 보잉 선글라스와 트렌치 코트를 입고, 입에는 성냥개비를 문채 주유소에 비장하게 등장한다.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등장할 때 흐르는 ‘포인트 본색’ 곡은 이 영웅본색 느낌을 패러디 하는데도 한 몫 한다. 그리고 이광수가 SK주유소 빨간 모자 아가씨 강한나씨와 주유건을 겨누자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하지만 노래가 끊기고, 이광수가 방아쇠를 당기자 총구에선 맥 빠지는 ‘삑' 소리와 함께 휴지만 달랑거리자 폼 잡던 이광수가 당황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자신감 넘치는 눈빛의 빨간 모자 아가씨. 주유총에서는 웅장한 “펑”소리와 함께 ‘최대 7배 혜택의 선물박스’가 폼만 잡던 이광수를 날려버린다.
SK에너지, '영웅본색' 패러디 광고로 시선집중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광고를 기획한 SK에너지 관계자는 "잠자는 포인트 중 3천 포인트만 꺼내 쓰더라도 최대 7배까지 혜택을 받아갈 수 있다."며 “이런 혜택들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SK에너지의 진심을 전하고자 이 광고가 기획됐다.”고 설명했다.광고와 더불어 SK에너지는 주유하고 쌓은 OK Cashbag 포인트 보유 고객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3천 포인트 특권 8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OK 캐쉬백 포인트 보유자라면 누구나 SK주유소/엔크린닷컴/ ARS(1588-0091)를 통해 사은품 신청 후 본인이 선택한 가까운 주유소/충전소에서 사은품을 수령하면 된다.

이번에는 특히 3천포인트 특권 최초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LG생활건강 한입세제 3종 세트와 풀무원 꽃게짬봉 8봉지 세트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사은품 신청 기간은 3월 15일까지이며, 신청 후 약 2주 이내에 신청한 주유소로 방문하면 된다. 아쉽게도 포인트가 모자라는 고객이라면, 엔크린 홈페이지에서 주유권을 통 크게 쓰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이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