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놀이공원도 군함섬 같은 유령도시?

▲ 체르노빌 놀이공원, (출철 온라인 커뮤니티)

▲ 체르노빌 놀이공원, (출철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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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해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소름끼치는 곳 가운데 하나인 '체르노빌 놀이공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CNN은 지난해 가장 소름끼치는 장소로 멕시코 인형의 섬, 일본의 아호키가하라, 군함섬, 한국 곤지암 정신병원 등을 꼽았다.특히 체르노빌 놀이공원은 최근 개봉한 영화 '체르노빌 다이어리'의 스틸컷을 통해 스산하고 음산한 풍광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체르노빌 놀이공원은 지난 1986년 4월 26일 발생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로 인해 폐쇄된 지역이다. 당시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인해 영국과 독일 등 인근 국가에서 세슘 등이 검출됐으며 체르노빌을 비롯한 인근 지역은 여전히 사람이 자주 출입하지 않는 지역이 돼 유령도시가 됐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정신병원, 제천 '늘봄가든', '영덕 흉가' 등이 대한민국 3대 흉가로 소개되었다.체르노빌 놀이공원에 대해 네티즌은 "체르노빌 놀이공원, 끔찍하다" "체르노빌 놀이공원, 소름끼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MBC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된 바 있는 일본 군함섬(하시마 섬·端島)은 섬의 모양이 군함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 군함섬이라고도 불린다.

일본은 1930~40년대 한국인 수백명을 강제 징집해 군함섬에 몰아넣어 채탄 작업을 벌였으며, 사망자 기록을 확인한 결과 122명이 고문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이런 역사를 가진 군함섬을 현재 일본은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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