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WKBL 정규리그 우승 눈앞

임영희[사진=정재훈 기자]

임영희[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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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춘천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앞뒀다.

2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천 하나외환을 68-63으로 이겼다. 23승6패를 기록, 2위 안산 신한은행(19승10패)과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27일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일등공신은 사샤 굿렌. 20득점 13리바운드를 했다. 임영희와 양지희는 각각 19점과 16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트윈타워 나키아 샌포드와 허윤자가 30득점 23리바운드를 합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했다. 강이슬과 김지현이 3점슛 5개를 꽂았지만 결정적인 고비를 넘지 못해 8연패에 빠졌다.

2점 리드에서 4쿼터를 맞은 신한은행은 강이슬의 3점슛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우리은행은 다양한 수비 전술에 굿렌과 임영희의 공격력을 활용, 맹추격했다. 양지희의 득점포를 더해 전세를 뒤집었고 이어진 자유투를 차곡차곡 넣어 마침표를 찍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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