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창릉천 정화사업 추진

은평구, 북한산로 하수관 개선 사업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김우영 구청장)는 3월부터 동 북한산로 하수관 개선으로 북한산 큰 숲을 더 푸르게, 창릉천 맑은 물을 더 깨끗하게 하기위한 수질정화사업을 벌인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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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기도 경계지점에 위치한 창릉천 입곡삼거리~북한산성 유원지 입구간은 하수도 분류관이 설치돼 있지 않아 이주단지와 하천변 음식점, 주택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방류로 인해 북한산 계곡과 창릉천이 오염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하천에 분류관을 신설, 생활하수를 하천으로 방류하지 않고 분류 처리, 맑고 깨끗한 자연하천을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분류관(오수관)D=450~600mm, 2630m를 신설 설치, 진관동 의상봉길 백화사 주변 135가구, 북한산 유원지 이주단지 95가구 등 230가구 생활하수를 난지물재생센타로 직접처리 할 계획으로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도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재영 안전치수과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 230가구 개인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 하수도 악취 해소, 고농도 오수 유입에 따른 하수처리비용 절감 등 효과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북한산 계곡과 창릉천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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