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외벽 '서울 꿈새김판' 채워주세요

2014년 봄편 서울 꿈새김판문안공모, 2월24~3월5일 와우서울 홈페이지 접수... 당선작 4~6월 서울도서관 외벽에 게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광장에 들어서면 눈길을 사로잡는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현수막이 있다. 바로 인상적인 문구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긴 여운을 남기는 '서울 꿈새김판'이다.

3회 당선작-눈길 걷다보면 꽃길 열릴 거야 (시민 배현경)

3회 당선작-눈길 걷다보면 꽃길 열릴 거야 (시민 배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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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새로운 희망 문구로 따뜻한 행복을 북돋아 줄 2014년 봄편 '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24일부터 진행한다. 서울 꿈새김판은 아름다운 글귀의 힘을 빌려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안과 희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가 추진한 사업으로 이번 공모로 4회째를 맞이했다.

공모는 2월24일부터 3월5일까지 10일간 와우서울 홈페이지(wow.seoul.go.kr)에서 진행되며,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괜찮아, 
2회 당선작-바람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니(시민 김재원)

괜찮아, 2회 당선작-바람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니(시민 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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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발췌 문안 접수가 모두 가능했던 이전 공모와는 다르게 이번 공모는 순수 시민 창작품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3회 동안 선정됐던 문안들을 포함, 모두 시민 순수 창작품이 걸린다는 점에서 기성 시인의 작품 위주로 걸리는 다른 글판과 큰 차별점을 갖는다. 신청 문안은 새 봄을 맞아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모든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는 글귀이면 가능하다.

출품 작품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6작품이 선정되며, 당선작 50만원, 가작 5작품 각 10만원 등 총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새봄을 맞이한 설레는 서울시민에게 아름다운 글귀의 힘으로 따뜻한 희망과 행복의 기운을 더해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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