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외교안보정책 대표 24~25일 방한, 위기 관리 분야 협력강화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24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위기관리 활동 기본 참여 협정을 체결한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애슈턴 고위대표는 EU 외교안보수장이 된 이후 처음 방한해 25일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양측은 회담 직후 우리나라와 EU간 위기관리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위기관리 활동 기본참여 협정((Framework Participation Agreement on Crisis Management Operations)’에 서명할 계획이다.

EU는 역외 핵심 국가들과 위기관리 활동 기본참여 협정을 체결, 자연재해 대응이나 해적퇴치 작전, 분쟁지역 평화유지 활동 등 각종 위기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U는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13개국과 협정을 체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서유럽 순방 때 국제 안보분야 협력과 관련, EU가 주요 지역의 분쟁예방 및 평화유지 등 위기관리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 분야에서 한국과 EU 간 협력 증진을 위해 추진중인 ‘위기관리활동 기본참여협정’의 조기 서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시아에서 이 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면서 "위기관리 분야에서 유럽연합의 경험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슈턴 고위대표는 지난 2009년 1월과 5월에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자격으로 방한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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