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부터 6년간 강남인강으로 공부한 이강토 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SKY) 모두 합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학교 1학년때부터 사설학원 대신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으로 6년간 꾸준히 공부한 끝에 지난 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소위 SKY) 등에 모두 합격한 후 다음 달 연세대 의예과 진학을 앞두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 회원 중 지난 해 뛰어난 성과를 낸 이 군 등 학생 71명을 선발해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들에게 수여될 장학금은 모두 ‘강남인강’ 교재 제작사인 수경출판사, 천재교육, 이지수능교육 등이 후원하는데 별도의 전달식은 갖지 않고 개별 전달할 방침이다.
강남구는 지역적인 한계 등 여러 제약을 극복하고 ‘강남인강’을 통해 꿈을 이룬 학생들 중 ▲대학합격부문에 11명 ▲성적 우수부문에 30명 ▲성적향상부문 25명과 올 해 새롭게 추가된 검정고시에 합격부문 5명 등 총 7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구는 ‘강남인강 장학생 선정위원회’를 구성, 총 327명의 신청자를 영역별로 2차에 걸쳐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마친 후 지난 17일 ‘강남인강’ 홈페이지(http;//edu.ingang.go.kr)에 자세히 공개했다.대학합격부문 최우수학생으로 선발된 이강토 군은 중학교 1학년때부터 사설학원 대신 ‘강남인강’으로 6년간 꾸준히 공부해 지난 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모두 합격한 후 다음 달 연세대 의예과 진학을 앞두고 있다.
그는 ‘강남인강’으로 기초를 튼튼히 했던 것이 대학합격의 비결이라고 꼽았다.
또 신설된 검정고시부문 수상자 이주영 학생(만15세)은 “중 2때 교우관계 문제로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두려움이 컸지만 ‘강남인강’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정신과 의사가 돼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꿈까지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개국한 ‘강남인강’은 중학 과정부터 고교 과정까지 1095개 의 국내 제일의 명강의를 연회비 3만원(강남구민 2만원)만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강남구가 제공하고 있는 최강의 온라인교육 사이트다.
강남구 성용수 교육지원과장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고 할 정도로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가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강남인강’ 과 함께 꿈에 도전하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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