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박해진, 빛나는 감정 연기… '브라운관 압도'

'별그대' 박해진, 빛나는 감정 연기… '브라운관 압도'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e뉴스팀]'별에서 온 그대'의 박해진이 순도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9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휘경(박해진 분)이 재경(신성록 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제 당신은 형이 아니다"라는 경고와 함께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이날 방송에서 휘경은 재경이 7년간 정신병원에 가둬놓은 형수 민주(김해인 분)와 함께 대면했다. 하지만 재경은 태연한 모습으로 "휘경이 너 놀랐겠다"라고 말하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하지만 휘경은 흔들리지 않았다. "정말 할 말 없느냐"라며 재경을 추궁한 것. 하지만 재경은 재경은 "내가 그 사람들에 대해 무슨 할 말이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면서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휘경은 재경에게 자백할 마지막 기회를 주지만 그는 모든 악행을 끝내 부인했다. 형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상실한 휘경은 "완전히 포기할게. 형을. 내가 형이라고 부르는 것도 포기할게"라고 씁쓸하게 말했다.앞서 휘경은 송이(전지현 분)를 짝사랑하는 유약하고 허술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이 중심에는 박해진이 있었다. 그는 휘경의 상반된 매력을 특유의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박해진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적절한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e뉴스팀 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