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20일 소치行…선수단격려·스포츠외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과 면담을 위해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20일 소치를 방문한다고 총리실이 19일 전했다.

차기 동계 올림픽 개최국 총리로서 4박5일 일정으로 소치를 방문하는 정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오후 바흐 위원장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전달하고,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IOC와 조직위, 대한체육회의 원활한 협조체제구축방안 등도 논의한다. 22일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를 만나 스포츠 교류확대와 나진-하산 물류사업 등 양국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폐막식(23일)에 참석해서는 주요 정상급 인사들에게 평창대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선수단 격려도 일정에 포함됐다. 21일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한국선수단과 오찬을 함께 하고, 피겨 스케이팅(20일)과 쇼트트랙(21일), 봅슬레이(23일) 경기장을 찾아 우리선수를 응원하기로 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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