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체험학습센터'설치 운영

"전국 학생들의 창의·인성, 생태, 문화체험의 대표 장소로 육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우리시를 대한민국 대표 생태체험학습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생태관광 체험학습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대한민국 최초로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체험학습센터’는 전국 유아, 초중고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생태체험학습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내에 설치될 ‘생태관광 체험학습센터’는 2월 중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4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자 응모자격은 청소년 상담사 등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자연생태 프로그램에 열정과 관심, 경험을 갖고 연간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순천시 소재 법인 또는 단체이다.운영사업자로 선정되면 프로그램 운영교재 및 홍보물 제작 관리, 체험 재료비 등이 지원되며, 우리시 관광지와 연계한 현장탐방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에는 문화관광해설사 등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에 앞서 순천시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생태학습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여 순천만정원 탐방 체험프로그램 등 37개를 개발했다.

특히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은 학교, 학부모들이 안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에서 인증을 받았다.

임영모 관광진흥과장은 "생태관광 체험학습센터 설치를 통해 순천의 풍부한 생태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학교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연계되어 전국학생들의 창의·인성, 생태, 문화체험의 대표 장소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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