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흥식 한은 외자운용원장 사임…17일 이임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추흥식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이 사임했다.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CIO)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한국은행은 "추 원장이 사표를 제출해 수리가 완료됐고 오늘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추 원장은 현재 KIC의 CIO 공모 절차에 지원했으며 후보자 중에서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1년 11월 한은 외자운용원장에 선임됐으며 당초 임기는 올해 11월까지로 9개월여를 남겨두고 있었다. 추 원장은 지난 1982년 한은에 입행해 외자운용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바 있다.

한은은 공석이 된 외자운용원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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