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순천만정원, 1년 1만원 연간권으로 시민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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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5천원, 연간권 5만원! 순천시민 입장료 2천5백원, 연간권 1만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세계5대 연안습지중 하나인 순천만과 정원박람회장인 순천만정원을 통합 운영하는 조례안이 지난 14일 순천시의회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에 따라 성인 기준 순천만자연생태공원과 순천만정원 통합 입장료는 5,000원, 연간권은 5만원으로 정해졌다.

순천 시민들은 50% 할인한 2,500원에 관람할 수 있고, 연간권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1만원에 끊을 수 있다.

또한 순천만정원은 매표를 전후로 아침과 저녁에 조깅 또는 운동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이로서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은 시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어쩔 수 없는 경쟁에서 조금 물러나 환경을 순화하는데 자연만큼 좋은 치료 요소는 없다"며 "그 자연을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이 ‘정원’으로 이번 조례 통과로 시민들은 1만원으로 1년 간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을 자신의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20일 개장하는 순천만정원은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장소로 1,112,000㎡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으로 42만 4천 그루의 나무가 23개국 83개 다양한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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