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납공간 늘린 냉장고 등 신제품 공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냉장고 전략 모델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우선 냉장능력과 효율을 높인 '5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디오스 V9500)을 출시한다. LG전자가 2001년 최초로 개발한 '리니어 컴프레서'는 냉장고의 심장에 해당하며 올해 5세대로 진화했다. 냉장고 내의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도 2개로 확대했다. '매직스페이스'는 기존 냉장고 문과 똑같은 크기의 새로운 문을 만들어 사라졌던 공간이 나타나는 듯한 효과를 낸다. 자주 꺼내 먹는 음식을 이곳에 넣어두면 문 여는 빈도와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디오스 V9500'은 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해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스테인리스 재질에 다이아 블랙 색상을 입힌 '샤이니 다이아블랙', 스테인리스 표면에 고압을 이용해 문양을 새겨 넣은 '샤이니 스타' 등 2종으로 출시된다. V9500 가격은 출하가 기준 600만원대다.

이 외에 LG전자는 급증하는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다양한 융복합 냉장고를 선보였다.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를 결합한 '다목적 냉장고', 내부에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 냉장고 등이 처음 공개됐다.'다목적 냉장고'는 상냉장실과 하냉동실 중간에 김치냉장고 전용 서랍을 전용, 공간효율성을 높인 복합 냉장고다. 이 제품은 필요에 따라 냉장실과 냉동실도 김치냉장고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냉장고는 냉장실 내부 위쪽에 탑재한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뷰(Smart View)'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도 냉장실에 보관중인 식품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중복 구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정수기 냉장고 모델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 냉장고 전면에 곡선의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더한 라운드 글라스 디자인 냉장고, 조리대 깊이에 맞춰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도 선보였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 관점에서 냉장고 제품 본질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기본 성능뿐만 아니라 사용 편리성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냉장고 제품을 통해 글로벌 가전 리더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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