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세라믹산단’ 분양 적극 추진

[아시아경제 오영주]

전국 세라믹업체 방문…권역별 투자유치 간담회 개최

목포시가 올해를 ‘기업유치 원년의 해’로 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목포시는 215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2월 삽진산업단지 입구 11만 6455㎡ 부지에 축조한 파인세라믹 특화 ‘세라믹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됨에 따라 이 달부터 전국 세라믹업체를 방문해 권역별 투자유치 간담회와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하기로 했다.<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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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투자유치 간담회에서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가 49종의 고가장비가 구축돼 있는 국내 유일의 세라믹 전문집적지라는 장점, 입주기업에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 그리고 무안공항·KTX·서해안고속도로 및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점을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목포시가 입주기업에 지원하는 인센티브는 수도권 소재 기업의 경우 토지매입비의 30%를, 기타지역은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또 별도로 중소기업발전자금에서 3억원의 융자 지원과, 목포시금고인 기업·광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토지매입비의 80%까지 융자를 알선한다.

또, 세라믹산단의 ‘서남권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의 투자촉진지구’ 지정이 가시화됨에 따라 법인세·소득세 등 국세는 3년 동안 100%, 다음 2년 동안은 50% 감면, 취득세·등록세 등 지방세는 15년간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목포시는 지난 한 해 동안 투자유치를 위해 전국 140여개 기업체를 방문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25개 업체가 입주하고 311명의 고용창출효과와 655억원의 수입을 가져오는 성과를 달성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세라믹일반산업단지에 이어 대양일반산업단지가 2016년 2월에 준공되면 기업 및 자본유치를 통해 획기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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