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881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65건을 포함해 881억원 규모, 491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58건 포함돼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을 이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 신청자에 한 해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캠코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가 가능하다.

입찰 물건 목록 및 물건 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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