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SK C&C 대표 "더 많은 동반성장 성공사례 일군다"

▲ 정철길 SK C&C 대표(왼쪽 세번째)와 협력사 대표들이 12일 개최한 'CEO주관 2014년 동반성장의 날' 행사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정철길 SK C&C 대표(왼쪽 세번째)와 협력사 대표들이 12일 개최한 'CEO주관 2014년 동반성장의 날' 행사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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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정철길 SK C&C 대표는 올해 더욱 활발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SK C&C는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2014년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조영호 IT서비스 사업장, 한범식 ICT사업장 등 경영진과 62개 '비즈파트너'사 대표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월 체결한 ‘2014년 동반성장 협약 세레머니’를 통해 공정거래를 바탕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정 대표는 “상호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가치창출’을 이뤄내는 ‘동반성장 3.0’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함께 연구하며 더 많은 동반성장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SK C&C는 올해와 향후 3년간 추진할 주요 사업 전략과 방향을 소개하며 협력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IT서비스시장의 생태계 건전화를 위한 신규기술인력 양성 직무훈련(OJT) 프로그램, SK C&C 방법론의 무상지원, 보증보험 수수료 지원, 복리후생 제도 활용 등 차별화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했다.

SK C&C는 공정위 4대 가이드라인 도입?운영을 비롯해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을 정착시킨데 이어 ▲납품단가 조정 협의 ▲결제수단 및 대금지급개선 ▲기술지원 및 보호 ▲인력 교육?훈련지원 ▲구매담당임원 평가 등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참석자들은 SK C&C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동반성장 3.0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황광익 아이엔소프트 사장이 소개한 ‘NEXCORE PMS(프로젝트관리시스템)’은 SK C8C와 함께 진행한 기술개발 협력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양사간 공동 마케팅을 통한 전방위 고객 확보를 통해 공공?금융?제조?서비스 등 산업별 프로젝트 상황을 반영한 필수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아이엔소프트는 SK C&C IT 인프라 통합 관제 솔루션 ‘TOMS-SOL’를 통한 신규 인프라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철한 하성씨앤아이 사장은 SK C&C 고유의 프로젝트 운영방법론 ‘SKPE-AM’과 IT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세청?통일부 등 공공시장에 독자 제안해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정 대표는 “비즈파트너사들의 사업 기회 내용과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들을 제때에 공유하는 한편,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상호 ‘윈-윈’ 관계를 형성하며 시장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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