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14년 연중사업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추진한다.
‘사회적기업’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 중간 형태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같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구는 ▲고용노동부 인증 및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컨설팅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선정 컨설팅 ▲기타 경영일반, 홍보·마케팅, 회계·세무, 인사·노무 등 분야별로 기업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이다.
또 (예비)사회적기업 희망기업이나 단체로부터 컨설팅 희망 여부를 조사하고 컨설팅 전문 지원기관과 협약을 체결, 기관이 보유한 전문 컨설턴트를 연결한다. 이어 희망기업 및 단체를 방문, 멘토 형식으로 1대1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구는 지난 4일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인증 전문 컨설팅 지원기관인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과 업무위탁협약을 체결했다. 해당기관은 2013·2014년도 서울지역 사회적기업 통합지원센터로 지정되는 등 전문성이 검증된 기관이다.지원 과정은 컨설팅 수요확인 → 컨설팅 협약체결 → 컨설팅 실시 → 결과보고서 작성 → 컨설팅 만족도조사로 구분된다.
현재 총 7개 기업이 컨설팅을 신청, 나머지 3개 기업은 추가 접수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용산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의 저변이 확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현재 일자리 창출은 구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라며 “특히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경제주체이며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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