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공사 설계심의분과위원들, 공정심사 결의

조달청, 11일 대전청사에서 ‘설계심의분과위원 워크숍’…심의현황 실시간 공개, 청렴옴부즈만 운영, 심의위원-업체 접촉금지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제4기 설계심의분과위원 워크숍' 모습. 민형종(가운데) 조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제4기 설계심의분과위원 워크숍' 모습. 민형종(가운데) 조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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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기관 건물신축 등 공공시설공사 설계심의분과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결의했다.

조달청은 11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올해 턴키 등 대형공사 설계심의를 맡을 ‘제4기 설계심의분과위원 워크숍’을 갖고 이같이 다짐했다. 워크숍에선 공정심의를 위해 ▲심의현황 실시간 공개 ▲청렴옴부즈만 운영 ▲심의위원과 업체 간 접촉금지 등 심의에 따른 유의사항들이 중점 안내됐다.

새로 짜인 제4기 심의위원 50명을 대상으로 대형공사 설계심의 요령과 업무절차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위원들은 특히 윤리행동강령에서 정하는 부당이득과 이권개입금지 등 청렴이행에 대한 실천 의지도 다졌다.이계학 조달청 시설기획과장은 “분야별 토론을 활성화해 맑고 깨끗하고 올바른 업무는 물론 전문적이고 믿음이 가는 심사로 모든 입찰참가자들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조달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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