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 ‘책 나눔(Free Book)’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10~13일 ‘책 나눔(Free Book)’ 행사를 열고 책 400권을 무료로 나눠 준다.

‘책 나눔' 행사는 중앙도서관이 2003년부터 11회째 진행하고 있는 ‘도서관 문화행사’의 일부로 올해 처음 열렸다.관광학과 3학년 조윤정(33)씨는 “평상시 읽고 싶은 책을 모두 구매하기엔 부담이 됐는데 이 행사를 통해 소장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 1층의 북카페 서재에 책을 비치하면 학생들은 명부에 서명을 하고 필요한 책을 1인당 5권까지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현장에서도 기증을 받는다.

중앙도서관 정보운영팀 정찬명씨는 “과년도 잡지는 대부분 폐기처리되지만 필요한 사람에게는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도서관 문화행사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의 저자 최준영 작가의 특별초청강연에 이어 저자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김남섭 정보운영팀장은 “도서관 문화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반응이 좋으면 지역대학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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