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재생 위한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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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도시재생전략, 어떻게 할 것인가 공청회 열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재생전략,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도시재생전략 공청회를 개최했다.순천시 및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공청회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단체,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공청회는 도시재생특별법 제정과 발맞춘 순천시의 도시재생전략과 세부실행계획 도출 및 도슨트 육성 등 민관협력방안 마련과 다양한 대안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1부 주제발제는 황희연 충북대 교수와 김원덕 시 도시창조담당의 발제 후 이우종 가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으로 이어졌다. 먼저, 황희연 충북대 교수는 ‘지역맞춤형 도시 재생의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창원시, 청주시, 마산시 등의 도시재생 전략을 살펴보고 낡은 건물 즉, 빈 점포와 빈 건물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넣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원덕 도시창조담당은 ‘자연의 날줄과 문화의 씨줄로 엮어내는 천가지로(天街地路)’를 방탕으로 한 순천시 도시재생 비전과 매곡동을 포함한 8개 동의 문화적 장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가천대 이우종 교수를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에는 이종화 목포대 교수, 이명규 광주대 교수, 구자훈 한양대 교수를 비롯한 이종철 순천시의회의원, 시민단체, 지역주민 대표 등 총 6명이 참여,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조충훈 시장은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인구감소, 사업체감소, 건축물 노후도 등의 기준에 따라 전국 96개 시 중 ‘쇠퇴의 징후가 보이는 도시’로 분류 됐다"며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지정되면 지난해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도시재생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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