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 전 배역 공개 오디션 진행

10일부터 3월3일까지 이메일로 원서 접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뮤지컬 '킹키부츠'가 10일부터 전 배역에 대해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지난해 4월 브로드웨이 초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소개되는 이번 한국 공연에는 끼와 재능을 고루 갖춘 만 18세 이상의 남녀 배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은 해외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의 최종 오디션까지 약 한달 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캐릭터로는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당당한 남자 '롤라'와 폐업위기에 처한 구두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찰리 프라이스'를 비롯해, 항상 찰리 곁에서 적극적으로 돕는 똑똑한 여직원 '로렌', 그리고 아름다운 남자들인 '롤라'의 6명의 엔젤 그룹 등이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빠진 신사화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받은 '찰리'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남자 '롤라'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킹키부츠'가 구두 공장을 되살릴 틈새시장임을 깨닫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리걸리 블론즈', '라카지' 등의 연출 및 안무를 맡은 제리미첼 감독과 세계적인 팝스타이자 송라이터인 신디 로퍼와의 만남이 화제가 됐다. 이번 오디션의 온라인 접수기간은 10일부터 3월3일 자정까지이며, 이메일 접수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오디션 일정 및 세부 내용은 CJ E&M 홈페이지(http://cjenm.com) '킹키부츠' 캐스팅 오디션 참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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