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자' 목정배 동국대 명예교수 8일 별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목정배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사진)가 8일 오전 4시 47분께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1964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이 학교 불교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 1980년 한국불교학회 이사, 1987년 불교대 학장, 1990년 불교문화연구원장, 1996년 성철선사상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2002년 정년퇴임 때까지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 신성현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선주선 원광대 서예학과 교수, 고대만 제주교대 교수 등 불교계 중진 학자들을 길러냈다.

대표 저서로는 '초기 불교 교단의 형성에 대하여', '삼국시대의 불교'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안암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8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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