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1위

오는 3월29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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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현악사중주 '노부스 콰르텟'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현악사중주 부문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현악사중주팀이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세 번의 본선심사무대를 거치며 노부스 콰르텟은 최종결선에서 슈베르트 콰르텟자츠 D.703, 베르그 서정모음곡,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K. 428을 연주했다. 이번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현악사중주팀인 하겐 콰르텟의 제 1바이올린주자, 루카스 하겐이 맡았다.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펼쳐진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는 1975년부터 3~5년 주기로 열리고 있으며, 국제콩쿠르연맹에 가입돼 있는 저명한 음악 콩쿠르이다.

노부스 콰르텟은 이번 콩쿠르 외에 이미 4개의 국제 콩쿠르 입상했다. 세계최고 권위의 실내악 콩쿠르인 ARD 국제 콩쿠르에서는 2위에 올랐으며,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노부스 콰르텟은 통영국제음악제의 상주 연주단체이며, 3월29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의 노부스 콰르텟 제 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4월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KBS교향악단과 슈포어의 현악사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협연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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