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비디오 게임 개발사 더블헬릭스게임스 인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비디오 게임 개발사 더블헬릭스게임스를 인수해 게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아마존은 더블헬릭스게임스의 인력 75명과 지적재산(IP)을 통째로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공개하지 않았다.아마존의 이번 게임 회사 인수는 혁신적인 게임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전략에 따른 것이다. 아마존측은 "고객들을 위해 혁신적 게임을 개발하려는 우리의 계속되는 사명의 일부로 게임사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더블헬릭스게임스는 2007년 신설된 업체로 '사일런트 힐', 'G.I. 조: 더 라이즈 오브 코브라', '그린 랜턴: 라이즈 오브 더 맨헌터스'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스를 통해 '킬러 인스팅트'도 출시했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이 게임 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300달러 미만의 안드로이드운영체제 기반 게임·오락 전용 기기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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