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좀비 변신 영상', 유투브 조회수 550만 돌파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 마즈의 초코바 브랜드 스니커즈(SNICKERS)가 제작한 '좀비 변신 영상'이 국내에서 제작된 브랜드 바이럴 영상의 유투브 조회수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 마즈는 지난해 12월16일 유투브에 처음 공개된 스니커즈 좀비 변신 영상이 4일 현재(오전 9시 기준) 550만이라는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브랜드 바이럴 영상은 각 브랜드에서 광고를 위한 바이럴을 목적으로 제작해 브랜드 채널을 통해 공개한 동영상을 말한다.

국내에서 제작한 브랜드 바이럴 영상 중에서 조회수 500만 건을 돌파한 것은 스니커즈의 좀비 변신 영상과 현대카드의 'MC옆길로새' 단 2개뿐이다. 그 이 전까지는 삼성전자의 '불꽃황혼 주식회사' 영상이 약 360만을 기록한 것이 최고였다.

기존에 국내 기업의 해외 법인에서 제작했던 브랜드 바이럴 영상이 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적은 있으나, 모두 해외에서 제작·공개된 것들이었던 점을 보면 스니커즈 좀비 변신 영상의 신기록은 대단한 기록인 것이다. 또한 이 영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각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에서 개발된 바이럴 컨텐츠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까지 증명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스니커즈 좀비 변신 영상은 국내외의 입소문을 타고 계속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자신의 신기록을 계속 갈아치우며 국내 브랜드 바이럴 영상의 새 역사를 써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 마즈는 이번 유투브 조회수 신기록 수립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좀비 변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스니커즈 초코바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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