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한때 인터넷뱅킹 서비스 지연…현재 정상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NH농협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지연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거래량 폭주에 따른 것으로 현재는 정상화됐다.

3일 오전 NH농협은행의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 일부거래가 평소에 비해 시간이 걸렸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1시10분께까지 약 4시간동안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았다.농협은행은 설 연휴가 끝난 뒤 고객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인터넷뱅킹 일부거래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다만 속도가 느렸을 뿐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설 연휴 기간 나흘 동안 e금융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 등 전자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밀려 있었던 금융거래가 이날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서비스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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