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영양 가득’ 건강식품 보내요

"임산부 및 영유아 138명 대상 영양플러스사업 전개…월 2회 가정 배송"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영양 가득한 보충식품 지원으로 ‘엄마와 아기’ 건강지킴이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개선 및 식생활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138명(임산부 45 영유아 93)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생리적 요인과 환경여건 등으로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조제분유와 쌀, 감자, 당근, 달걀, 우유, 미역 등의 식품을 월 2회 가정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군은 연령·대상별로 식품 품목 및 수량을 구성하고 지난 1월부터 담당공무원이 식품을 검수한 후 배송업체를 통해 가정에 직접 배송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보건소 영양실에서 영양간식 만들기, 저염식 조리실습, 단계별 이유식 만들기 등 다양한 영양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가정의 영양부족 문제 해소와 건강한 생활 기틀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 한해 영양플러스 사업 외에도 신생아 양육비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축령산 숲태교 교실 운영 등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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