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 '넛잡' 박스오피스 4위,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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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국산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도둑들'(이하 넛잡)이 미국 흥행에 이어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넛잡'은 지난 2일 하루 전국 372개 상영관에 8만 555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30만 4409명이다.'넛잡'은 땅콩가게의 땅콩을 노리는 동물들과 은행의 돈을 노리는 갱단들이 동일한 장소에서 저마다의 작전을 벌이며 생기는 코믹한 상황을 그린 영화다.

국내에 앞서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넛잡'은 미국 휴일인 '마틴 루터 킹 데이'가 낀 개봉 첫주(17~20일) 2520만달러(한화 약 269억6900만원)의 입장 수입을 거둬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넛잡'을 관람한 박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이 영화는 저한테도 남다른 애정이 가는 그런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56만 2754명의 관객을 기록한 '수상한 그녀'가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55만 9565명의 관객을 모은 '겨울왕국'이 이름을 올렸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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