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도 반납한 채, 여수 앞바다 방제작업 지원에 나서"
"신속한 지원을 통해 2차 피해 확산 방지에 앞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해군 3함대는 1일부터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여수 앞바다 일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설 연휴도 반납하고 방제작업에 나섰다. 설날인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 원유부두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로 인근 어장이 황폐화되는 등 그 피해가 커지고 있다.
함대는 기름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고자 여수해경 등과의 발 빠른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지원, 고속정 등을 급파해 기름 제거를 하는 등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여수지역 유관기관과의 연락체계를 확인하고 다각도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유관기관의 요청에 따라 즉각적으로 지원에 나설 있도록 지원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제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332편대장 노승욱 소령은 “설 연휴도 잊은 채 기름띠 제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방제작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요청일 있을 시, 신속히 출동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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