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은 평소와 달리 중간중간 사장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사장단의 안전환경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백 소장은 이날 사장들에게 인식의 전환을 통한 비정상적인 관행 탈피를 강하게 주문했다. 그는 "각종 사건·사고는 비정상적인 관행을 묵인하는 데서 비롯된다"며 "이런 관행들을 없애기 위해 그동안 많이 노력해왔지만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법과 제도 이상으로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의식부터 프로세스까지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재점검해야 한다"며 관련 법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컴플라이언스(내부 규정)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백 소장은 임직원 모두가 기본을 더욱 철저히 지키고 고압적인 '갑을문화'가 남아 있지 않은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앞으로 삼성그룹은 최고경영자(CEO)들이 주관하는 회의에서 안전환경 관련 안건을 최우선으로 보고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