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조금시장', 새 단장 마치고 개장

[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 '조금시장', 새 단장 마치고 개장 원본보기 아이콘

전남 진도군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조금시장이 시설 현대화를 마치고 24일 문을 열었다.

조금시장은 진도읍내 5일장으로 그동안 장날이면 남문 사거리에서 ‘묵은지 식당’ 입구까지 외지 장사꾼들까지 몰려와 도로를 점령한 채 좌판을 열어 교통체증 및 혼잡은 물론 화재 발생 때 진입로 등도 없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다.이에 군은 2012년 4월 국비 30억원과 군비 16억원 등 46여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349m², 건축면적 956m²으로 1층에는 소매점, 좌판, 어물전, 2층에는 관리사무소와 회의실을 마련하는 등 시설 현대화를 마치고 이 날 준공식을 가졌다.

이동진 군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금시장 준공으로 그동안 도로 점령 등 무질서하게 장사하던 외지 잡상인 등 43개소를 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장사할 수 있게 유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 상인들의 편익 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읍내 시가지 정비 등을 통해 깨끗한 이미지의 진도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