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하석진 아이 임신..'기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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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배우 이지아가 하석진의 아이를 임신했다.

25일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은수(이지아 분)가 임신 5주차인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은수는 준구(하석진 분)를 마중하고 들어온 뒤, 속이 안 좋아서 입을 가리며 화장실로 뛰어갔다.

그는 변기를 부여잡고 헛구역질을 했다. 이후 좋지 않은 예감을 느끼며 밖으로 나온 은수는 차를 몰고 가던 중, 약국에 들러 임신 테스트기를 구입했다.

그는 요리를 배우러 가서 화장실에 들러 임신테스트에 나섰다. 양성 반응을 보고 은수는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병원을 찾은 그는 임산 5주차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확률적으로 희박하지만 생리중 임신도 있다"며 "마음 놓고 기뻐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수의 귀에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다. 병원을 터덜터덜 걸어나오며 그는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차에 올라탄 은수는 준구가 자신을 억지로 범하던 날 밤의 기억을 떠올리고는 괴로워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한 어머니와 두 딸의 집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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